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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노트HANBANG NOTE

동의보감의 담낭, 왜 결단과 두려움까지 이야기할까요?

한방노트 편집팀게시 수정

3줄 요약

  1. 1『동의보감』 「담낭」 장의 담은 쓸개를 뜻하며, 책은 그 모양을 매달린 표주박에 빗댔습니다.
  2. 2책은 쓸개에서 결단이 나온다고 했고, 놀라거나 두려워하면 쓸개가 상한다고 적었습니다.
  3. 3쓸개가 허하면 두려움이 많아 혼자 누워 있지 못하고, 실하면 성을 자주 내고 잠이 많다고 나누었습니다.
목차
  1. 이 장의 담은 가래를 뜻하는 담과 같을까요?
  2. 쓸개는 어떤 모습이라고 했을까요?
  3. 쓸개가 결단을 맡는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4. 두려움과 한숨도 쓸개와 이었을까요?
  5. 제17장 「담낭」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동의보감』은 허준이 1610년에 완성한 의학책으로, 내경편·외형편·잡병편·탕액편·침구편의 다섯 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경편 권3의 '담낭(膽囊)'은 열일곱 번째 장으로, 쓸개를 다룹니다. 원문이 한 쪽 남짓한 짧은 장인데, 쓸개의 모양에서 시작해 결단과 두려움으로 이야기가 넘어갑니다.

정원 잎사귀 곁에 작은 표주박이 매달려 있습니다.

이 장의 담은 가래를 뜻하는 담과 같을까요?

다릅니다. 이 장의 '담(膽)'은 쓸개이고, 제10장 「담음」의 '담(痰)'은 몸 안에 뭉친 물기입니다. 소리만 같고 글자가 다릅니다.

쓸개는 어떤 모습이라고 했을까요?

매달린 표주박 같다고 했습니다.

책은 쓸개가 검은빛이고 간의 짧은 잎 사이에 붙어 있으며, 맑은 즙 3홉이 담겨 있다고 적었습니다. 드나드는 구멍이 없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간의 남은 기운이 쓸개에 모여 정이 되고, 안으로 이 정을 간직해 새지 않게 하므로 쓸개를 '맑고 깨끗한 곳'이라고 불렀습니다.

덮개가 있는 소박한 그릇과 표주박이 나무 탁자에 놓여 있습니다.

쓸개가 결단을 맡는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책은 쓸개에서 결단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굳세고 과감한 기운을 받아 곧게 끊어 내고 의심이 없는 것은 쓸개의 기운이 바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담력'이나 '대담하다'는 말에 쓸개 담 자가 들어가는 것도 이런 생각과 닿아 있습니다.

갈라진 정원 길 앞에서 사람이 차분하게 방향을 살핍니다.

두려움과 한숨도 쓸개와 이었을까요?

네. 책은 쓸개가 용감한 것이어서, 놀라거나 두려워하면 쓸개가 상한다고 했습니다.

쓸개에 병이 들었을 때의 모습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한숨을 자주 쉬고 입이 쓰며, 토하면 쓴 물이 나옵니다. 가슴이 울렁거리고 누군가 자기를 잡으러 오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이 저녁 툇마루에 나란히 앉아 편안히 시간을 보냅니다.

허한 때와 실한 때도 나누었습니다.

쓸개의 상태 책이 적은 모습
허할 때 두려움이 많아 혼자서는 누워 있지도 못합니다
실할 때 성을 자주 내고 잠이 많습니다

겉모습으로 쓸개를 짐작하는 대목도 있습니다. 책은 손톱이 두껍고 얼굴빛이 누르면 쓸개도 두껍고, 손톱이 얇으면 쓸개도 얇다고 했습니다. 옛사람이 겉으로 속을 헤아리던 방식이며, 손톱으로 병을 가릴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자 곁에서 두 정원 길이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제17장 「담낭」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동의보감』의 담낭 장은 쓸개를 맑은 즙을 간직한 표주박으로 그리고, 결단과 용기, 두려움과 한숨을 쓸개에 이어 설명한 장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담낭의 담은 가래를 뜻하나요?

아닙니다. 이 장의 담은 쓸개를 가리키며 제10장 담음의 담과 다른 말입니다.

Q.청정의 부는 무슨 뜻인가요?

맑고 깨끗한 부라는 뜻입니다. 책은 담이 안으로 정을 간직한다는 설명과 함께 이 이름을 붙입니다.

Q.담이 결단을 맡는다는 뜻은 무엇인가요?

책은 쓸개에서 결단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곧게 끊어 내고 의심이 없는 것은 쓸개의 기운이 바르기 때문이라는 옛 설명입니다.

Q.한숨을 쉬면 담낭의 병인가요?

한숨 하나로 담낭의 병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원문은 여러 몸의 느낌과 감정을 함께 기록했습니다.

출처 · 참고

  • 허준, 『동의보감』 내경편 권3 「담낭」.
  • 허준 원저, 동의보감 편찬 위원회 편역, 『동의보감』, 학력개발사, 1988, 내경편 제17장 「담낭」.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